[앵커]<br />서민들의 대표 금융 기관인 MG 새마을 금고에서 이사장이 부하 직원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폭언을 퍼부었다는 YTN 단독 보도와 관련해 논란을 빚은 해당 이사장이 스스로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새마을금고 중앙회는 이사장의 사퇴와 별도로 감사를 계속 진행하고 형사 고발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최기성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중년 남성이 맞은편 남성의 정강이를 발로 차더니 뺨을 거세게 후려칩니다.<br /><br />지난 5일 안양 북부 지역의 새마을 금고 이사장이 출근 시간에 지각했다는 이유로 부하 직원을 폭행한 겁니다.<br /><br />갑질 논란이 거세게 일자 결국, 해당 이사장은 사임서를 제출하고 자리에서 물러났습니다.<br /><br />YTN 단독 보도 이후 행정안전부와 새마을금고 중앙회가 진상조사에 착수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.<br /><br />중앙회는 이사장의 사퇴와 별도로 예정대로 감사를 진행해 결과에 따라 형사고발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[새마을금고 중앙회 관계자 : 사임서 냈더라도 결과에 따라 조치가 내려갈 것이고요. 검사 결과를 다 봐야 어떻게 할 것인지 나올 것 같습니다.]<br /><br />경찰 수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최규연 전 이사장을 상해 혐의로 입건하고, 안양 북부 새마을금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피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경찰 관계자 : 수사 중이고 부담을 느껴서 그랬는지 이사장직은 그만뒀어요. 수사해서 절차대로 (진행할 계획입니다.)]<br /><br />하지만 금고 이상의 실형을 받고도 일정 시간이 지나면 차기 이사장 선거 출마에 제한이 없는 것으로 드러나 관련 규정을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YTN 최기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929050530314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